누란지위 2

문과수비文過遂非

. 文 - 가리다/감추다/숨기다 문 . 過 - 잘못/허물 과 . 遂 - 따르다/순응하다 수 . 非 - 허물/잘못 비 - 잘못(허물)을 감추고 잘못된 행위에 길들여 순응하며 따르다. >잘못된 행위를 잘못이 아닌 것처럼 꾸미어 고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 이런 행위에 순응하여 따르다. *전고 북송 때 소식의 에, '게다가 최근의 일들은 잘못된 행위를 잘못이 아닌 것처럼 꾸미어 고치지 않는 풍조가 있으니, 이 때문에 저는 분노와 탄식을 금할 수 없나이다.' (而近日之事, 乃有文過遂非之風, 此臣之所以憤懑太息而不能已也.)라는 구절이 있음. *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첫손꼽았지만, 어깨를 다투었던 '욕개미창欲蓋彌彰', '문과수비'는, 말은 다르지만 오늘을 '누란지위累卵之危'로 본다는 ..

사자성어 & 말 2022.12.12

누란지위累卵之危

. 累 - 쌓일 누 . 卵 - 알 란 . 之 - ...는/...하는(일반적인 수식 관계를 나타내는 구실을 하는) 지 . 危 - 위태할 위 - 쌓아 올린 계란처럼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 *전고 동한의 사상가 왕부王符의 에, '쌓아 올린 계란처럼 위태로운 처지에 살면서 태산 같은 평안을 도모하니.' (居累卵之危而圖泰山之安...)라고 했으며, 이보다 앞서 사마천은 에서, '진나라는 지금 위태롭기가 계란을 쌓아 올린 것 같으니, 저를 쓰시면 안녕을 얻을 것이외다. (秦王之國, 危如累卵, 得臣則安.)라고 했음.' *말의 말 서울 한복판에서 젊은이들이 1백 5십 명 넘게 죽었다. 죽게 생겼다고, 살려 달라고 외쳤지만, 손을 내미는 이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아슬아슬하다. 언제 또 이런 참사가 다시 터질 것만..

사자성어 & 말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