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 2

지록위마指鹿爲馬

.指-가리키다 지 .鹿-사슴 록 .爲-...로 삼다 위 .馬-말 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다. 비유하여 참과 거짓을 전도하다는 뜻으로 쓰임. -전고--- "조고趙高가 난을 일으킬 마음을 먹었으나, 여러 대신들이 말을 듣지 않을세라 걱정이 앞서, 먼저 이들의 자기에 대한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하여 사슴 한 마리를 진2세에게 바치며 이렇게 말했다. '말이옵니다.' 진2세가 웃으며, '승상께서 잘 모르는 모양이구려, 사슴을 말이라 하시니...... .' 이어서 진2세는 곁에 있던 여러 대신들에게 물었으나, 침묵하는 이도 있었고, 말이라고 이르며 조고에게 아부하며 순종하는 이도 있었다." -권력의 추는 이미 조고에게로 기운 뒤였다. 예나 이제나 권력에 눈이 어두운 이는 권력의 조각 하나라도 차지하려고 머리 ..

사자성어 & 말 2022.09.13

욕망이 만든 비극-이사李斯

-씨앗 한 알 먼저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가운데 '한비자韓非子' 부분 첫 번째 단락을 가져온다. 한비韓非는 한韓나라 여러 공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형명과 법술에 관한 학문을 좋아했다. 그의 학설의 이론적 바탕은 황제黃帝와 노자老子에 있다. 한비는 말을 더듬는다는 결점 때문에 유세에 능숙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장으로 이론을 세우는 데는 뛰어났다. 그는 이사李斯와 함께 순경荀卿을 스승으로 모시고 섬겼는데, 이사는 자신이 한비만 못하다고 생각했다. 韓非者, 韓之諸公子也. 喜刑名法術之學, 而其歸本於黃老. 非爲人口吃, 不能道說, 而善著書. 與李斯俱事荀卿, 斯自以爲不如非. 나는 이 글을 읽으며 ‘이사李斯는 자신이 한비만 못하다고 생각했다.’에 얼른 밑줄을 그었다. 귀곡자를 함께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