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공 2

거열車裂된 밑돌-상앙商鞅

재능이 넘치는 젊은이 위衛 나라 서얼 공자 상앙商鞅이 위魏 나라로 가서 그 나라 재상 공숙좌公叔痤를 섬긴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마음속에 품은 욕망이 남달랐던 그에게 위魏 나라는 그의 뜻을 널리 펼치는 데 더없이 좋은 나라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위나라는 전국시대 여러 나라 가운데 강국이었다. 이 나라 재상 공숙좌는 집안의 크고 작은 일을 관장하는 집사의 자리에 상앙을 앉혔다. 이는 그의 능력에 대한 큰 신임이 있었기에 가능한 처사였다. 당시 위나라 군주는 혜왕, 도읍을 대량大梁으로 옮겼기에 흔히 양혜왕梁惠王으로 불리는 그는 춘추시대 군주처럼 패자를 꿈꾸는 야심만만한 임금이었다. 어느 날, 혜왕은 깊은 병으로 일어날 가망이 없는 재상 공숙좌를 찾아 이 나라를 이끌 재상으로 적합한 인물의 천거를 요청했다..

무신불립無信不立

. 무無 - 없다, ...이 아니다. . 신信 - 신의, 믿음, 신뢰. . 불不 -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쓰여 부정을 나타냄) . 립立 - 서다, 존재하다, 생존하다. . 신뢰가 없으면 설 수 없다.>>신뢰가 없으면 (개인이든 국가든) 존립할 수 없다. . 출처 - '안연편'에, 자공이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먹을 것이 넘치고, 병력이 넉넉하고, 백성들이 (통치자를) 신뢰해야 하느니라." 자공이 다시 묻기를, "어쩔 수 없이 꼭 없애야 한다면, 무엇을 앞세워야 합니까?" 라고 하자, 공자께서는, "병력을 없앤다."라고 대답했다. 자공이 또다시 묻기를, "어쩔 수 없이 꼭 없애야 한다면, 나머지 둘 중에 무엇을 앞세워야 합니까?"라고 하자, 공자께서는, "먹는 것을 없앤다. ..

사자성어 & 말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