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에서 한 마디 가져온다. "주周의 열왕烈王이 세상을 떠나자 각지의 제후들이 달여와서 조문을 했다. 그런데 유독 제齊의 위왕威王만이 늦게 도착했다. 주의 왕공 대신들이 몹시 화가 나서 사자를 보내 제의 위왕에게 따져 물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 거외다. 우리 천자께서 세상을 떠나셨는데, 우리 주 왕실의 동쪽 땅에 봉해진 당신이 때맞춰 조문하지 못했으니, 그 죄는 목을 내려야 마땅할 것이오.' 이 말을 들은 제의 위왕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솟아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 제기럴, 종년의 새끼!' 결국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2. 서한 때, 이야기 하나 서한의 개국 황제 유방劉邦의 부하 진희陳豨가 갑자기 병사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다. 유방은 친히 병사를 이끌고 나아가 토벌 작전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