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의 문제가 꿈에 하늘로 오르려고 했지만 오를 수 없었다. 이때, 황두랑이 그를 뒤에서 밀어 하늘로 오르도록 해 주었다. 문제가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살피니 옷의 등 뒤로 띠를 맨 곳의 솔기가 터져 있었다. 꿈에서 깬 문제가 점대漸臺로 가서 꿈속에서 자기를 하늘로 밀어올린 이를 남몰래 찾았다. 그런데 등통의 옷 뒤 솔기가 터졌는데, 꿈에서 본 그대로였다. 孝文帝夢欲上天, 不能, 有一黃頭郞從後推之上天, 顧見其衣裻帶後穿. 覺而之漸臺, 以夢中陰目求推者郞, 卽見鄧通, 其衣後穿, 夢中所見也. -『사기史記』「영행열전佞幸列傳」 엄릉의 가난뱅이 등통이 굶어죽었네, 황제께서 어찌 도울 힘이 없었으랴. 대장부 아직 이루지 못했다 내치지 말게, 권세에 빌붙기 굳센 기상 버리네. 鄧通餓死嚴陵貧, 帝王豈是無人力. 丈夫未達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