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累 - 쌓일 누
. 卵 - 알 란
. 之 - ...는/...하는(일반적인 수식 관계를 나타내는 구실을 하는) 지
. 危 - 위태할 위
- 쌓아 올린 계란처럼 몹시 아슬아슬한 위기.
*전고
동한의 사상가 왕부王符의 <잠부론潛夫論>에,
'쌓아 올린 계란처럼 위태로운 처지에 살면서 태산 같은 평안을 도모하니.'
(居累卵之危而圖泰山之安...)라고 했으며,
이보다 앞서 사마천은 <사기, 범저채택열전>에서,
'진나라는 지금 위태롭기가 계란을 쌓아 올린 것 같으니, 저를 쓰시면 안녕을 얻을 것이외다.
(秦王之國, 危如累卵, 得臣則安.)라고 했음.'
*말의 말
서울 한복판에서 젊은이들이 1백 5십 명 넘게 죽었다.
죽게 생겼다고, 살려 달라고 외쳤지만, 손을 내미는 이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아슬아슬하다. 언제 또 이런 참사가 다시 터질 것만 같아서 조마조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