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콩나물 기르기

촛불횃불 2022. 3. 10. 09:47

1. 어떤 종류의 콩이든 모두 콩나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쥐눈이콩을 선택했습니다. 

 쥐눈이콩은 쥐눈처럼 생긴 콩입니다.

 바로 이 콩이 쥐눈이콩입니다. 

 

대여섯 시간 불린 뒤 물기를 뺀 쥐눈이콩

2. 시루에 콩 앉히기

 따로 콩나물시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플라스틱채반을 썼습니다.

 여기에 물기 잘 빠지는 천을 깔고 콩을 앉힙니다.

 

플라스틱 채반에 천을 깔고 콩을 앉힌 모습

 

3. 앉힌 콩을 천으로 덮습니다.

 이제 2~3 시간에 한 번씩 물을 줍니다.

 덮은 천 위에 그대로 물을 주면 됩니다. 

플라스틱 채반을 천으로 덮은 모습

4. 이틀 뒤의 모습입니다. 

 참, 온도는 20도로 맞추었습니다.

앉힌 지 이틀 뒤의 모습

 

5. 사흘 뒤의 모습입니다.

앉힌 지 사흘 뒤의 모습

 

6. 닷새 뒤의 모습입니다.

 아차, 너무 자랐습니다. 한나절쯤 전에 끝냈어야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그만 잔발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앉힌 지 닷새 뒤의 모습

6. 뽑은 콩나물 가운데 몇 개만 나란히 줄을 세워봅니다.

머리 맞대고 줄을 선 콩나물

7. 콩나물무침과 콩나물국, 이것도 함께 올립니다.

콩나물무침
콩나물국

8. 꿀팁 하나

콩나물은 머리와 몸통, 그리고 몸통에 딸린 긴 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긴 발과 몸통의 길이가 거의 같은 놈이 좋은 콩나물입니다. 

복어탕을 먹다 보면, 여기 쓰인 콩나물이 긴 발은 거의 없고 몸통은 굵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기르지 않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자, 한 놈만 사진으로 보여 드립니다.

참, 콩이 콩나물로 되는 과정에 비타민 C가 풍부해진다는 사실을 다 알고 계시죠?

긴 발이 몸통과 거의 같은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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