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4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두보杜甫

1. 원문 知章騎馬似乘船, 眼花落井水底眠. 汝陽三斗始朝天. 道逢麴車口流涎, 恨不移封向酒泉. 左相日興費萬錢, 飮如長鯨吸百川, 銜杯樂聖稱避賢. 宗之瀟灑美少年, 擧觴白眼望靑天, 皎如玉樹臨風前. 蘇晉長齋繡佛前, 醉中往往愛逃禪. 李白斗酒詩百篇, 長安市上酒家眠. 天子呼來不上船, 自稱臣是酒中仙. 張旭三杯草聖傳, 脫帽露頂王公前, 揮毫落紙如雲烟. 焦遂五斗方卓然, 高談雄辯驚四筵. 2. 주석 1) 知章...하지장賀知章. 벼슬이 비서감에 이름. 천성적으로 마음이 넓고 활달하여 스스로 호를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 함. 장안에서 이백을 보자마자 '적선인謫仙人'이라 일컬으며, 그 자리에서 당장 옆구리에 찼던 금거북을 끌러 술과 바꾸더니 통음함. 첫 두 구는 하지장이 취한 뒤 말등에 올랐는데, 흔들흔들 그 모습이 배에 탄 모습과 같..

한시漢詩 2023.07.02

장진주將進酒-이백李白

1. 원문 將進酒 李白 君不見黃河之水天上來,奔流到海不復回。 君不見高堂明鏡悲白髮,朝如青絲暮成雪。 人生得意須盡歡,莫使金樽空對月。 天生我材必有用,千金散盡還復來。 烹羊宰牛且爲樂,會須一飲三百杯。 岑夫子,丹丘生,將進酒,杯莫停。 與君歌一曲,請君爲我傾耳聽。(傾耳聽 一作:側耳聽) 鍾鼓饌玉不足貴,但願長醉不願醒。(不足貴 一作:何足貴;不願醒 一作:不復醒)` 古來聖賢皆寂寞,惟有飲者留其名。(古來 一作:自古;惟 通:唯) 陳王昔時宴平樂,鬪酒十千恣歡謔。 主人何爲言少錢,徑須沽取對君酌。 五花馬、千金裘,呼兒將出換美酒,與爾同銷萬古愁。 2. 주석 1) 장진주-권주가, 將...청컨대 장, 원하다, 청하다. 君不見...악부에서 흔히 쓰임. 天上來...황하의 발원지는 칭하이성靑海省, 이곳의 지세가 매우 높기에 이렇게 표현함. 2) 高堂...높고 넓..

한시漢詩 2023.06.15

증자살인曾子殺人/증삼살인曾參殺人

옛적에 증삼曾參이 비費라는 지방에 살 때였다. 이곳 비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증삼과 이름이 같은 이가 사람을 죽였다. 어떤 이가 증삼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알렸다. “증삼이 사람을 죽였어요!” 이 말을 들은 증삼의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내 아들이 사람을 죽였을 리 없소.” 증삼의 어머니는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그대로 베를 짰다. 잠시 뒤, 또 어떤 이가 달려와 증삼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일렀다. “증삼이가 정말로 사람을 죽였어요!” 증삼의 어머니는 여전히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고 베를 짰다. 잠시 뒤, 또 다른 한 사람이 달려와 증삼의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증삼이 진짜로 사람을 죽였어요!” 이제 증삼의 어머니는 무서웠다. 그녀는 북을 집어던지고 담을 넘어 내달렸다. 『전국책戰國策』「진책2秦策二..

산문 마당 2022.10.01

앙천대소仰天大笑

.仰 ; 우러를 앙 .天 ; 하늘 천 .大 ; 큰 대 .笑 ; 웃을 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거나 어이가 없어서 하늘을 쳐다보며 크게 웃음. >그렇지 않다고 여기며 곁에 사람이 없다는 듯이 웃음. 앙천대소 ---전고 에, "(초나라의 침공을 받은) 제나라 임금이 순우곤淳于髡에게 조나라로 가서 원병을 요청하는 사신의 임무를 맡기며, 황금 일백 근과 네 마리 말이 이끄는 수레 열 대를 예물로 가져가도록 했다. 이에 순우곤은 하늘을 쳐다보며 크게 웃으니, 머리에 쓴 관의 끈이 모두 끊어졌다."는 구절이 있다. 또, 당나라 때 시인 이백李白의 라는 제목의 칠언시에, '하늘 향해 크게 웃으며 문을 나서니, 우리가 어찌 초야에 묻힐 사람이랴.'는 구절이 있다. [仰天大笑出門去, 我輩豈是蓬蒿人] -그런데 ..

사자성어 & 말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