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문 知章騎馬似乘船, 眼花落井水底眠. 汝陽三斗始朝天. 道逢麴車口流涎, 恨不移封向酒泉. 左相日興費萬錢, 飮如長鯨吸百川, 銜杯樂聖稱避賢. 宗之瀟灑美少年, 擧觴白眼望靑天, 皎如玉樹臨風前. 蘇晉長齋繡佛前, 醉中往往愛逃禪. 李白斗酒詩百篇, 長安市上酒家眠. 天子呼來不上船, 自稱臣是酒中仙. 張旭三杯草聖傳, 脫帽露頂王公前, 揮毫落紙如雲烟. 焦遂五斗方卓然, 高談雄辯驚四筵. 2. 주석 1) 知章...하지장賀知章. 벼슬이 비서감에 이름. 천성적으로 마음이 넓고 활달하여 스스로 호를 '사명광객四明狂客'이라 함. 장안에서 이백을 보자마자 '적선인謫仙人'이라 일컬으며, 그 자리에서 당장 옆구리에 찼던 금거북을 끌러 술과 바꾸더니 통음함. 첫 두 구는 하지장이 취한 뒤 말등에 올랐는데, 흔들흔들 그 모습이 배에 탄 모습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