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 말

궤자의혈潰自蟻穴

촛불횃불 2022. 9. 12. 17:01

.潰-무너질 궤, (큰물에 둑이 터지다 궤)

.自-~에서부터 자

.蟻-개미 의

.穴-구멍 혈

 

'개미구멍 하나가 큰 제방둑을 무너뜨린다.'라는 말이다. 

--자그마한 결점 하나라도 등한히 여기면 그것이 점점 더 커져서 큰 결함을 가져오게 된다.

 

 

*출전-<한비자> '유로'편에,

'천 길 긴 둑도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 척 높은 건물도 굴뚝 틈새로 나온 불티 하나로 불 타 사라진다.'라는 구절이 있다. (千丈之堤以螻蟻之穴潰百尺之室以突隙之煙焚.)

 

*최근, 나00 전 의원께서 '궤자의혈'을 말씀하셨다. 

 '아, 바쁜 생활 속에서도 책을 가까이하시는구나, 이분께서는.'

그런데 이분께서 가리키는 '개미구멍'은 자기와는 다른 쪽에 있는 이00 의원이었다. 

그럴까?

어! 이러다가 멀쩡한 둑 무너뜨릴라, 멀쩡한 굴뚝 깨뜨릴라, 눈 부릅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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