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문
山中相送罷, 日暮掩柴扉.
春草明年綠, 王孫歸不歸?
2. 주석
1) 掩...닫다, 문을 닫다.
柴扉...사립문, 가난한 집을 비유하기도 함.
2) 明年...'年年'으로 된 곳도 있음.
王孫...귀족의 자손, 여기에서는 이별하여 보내는 친구를 가리킴.
3. 옮기기
깊은 산중에서 그대를 보내고 나서,
석양에 사립문을 닫았네.
내년에도 봄풀이 파릇하면,
그대 돌아올 수 있으려나?
4. 덧붙이기
왕유는 생활 속의 평범한 소재를 놓치지 않고 소박하고 자연적인 시어로써 깊고 진지한 감정을 드러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 시인이다.
기원후 701년~기원후 761년. 이백과 그대로 겹치는 시대에 살았던 왕유는 화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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