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漢詩

격양가擊壤歌-중국 고대 민요

촛불횃불 2023. 6. 18. 08:09

1. 원문

   日出而作, 日入而息.

   鑿井而飮, 耕田而食.

   帝力于我何有哉!

 

2. 주석

  1) 作...노동, 일.  息...휴식

  2) 帝力...요제堯帝의 힘, 세력.

      何有...무슨 영향이 있겠는가, 무슨 은혜를 베풀겠는가.

 

3. 옮기기

  해 뜨면 밭에 나가서 일하고,

  해 지면 집에 와서 쉬노라.

  우물 파서 물 마시고,

  밭 갈아 먹을 것 얻노라.

  이런 날들이 이렇게 편안한데 임금의 권력을 무에 선망하랴!

 

격양가

 

4. 붙이기

  <격양가>는 한 편의 순박한 민요이다. <제왕세기帝王世紀>에 '요 임금이 자리에 있을 때, 천하는 크게 태평하여 백성들은 아무 탈없이 잘 지냈다. 팔구십 나는 노인들이 손으로 땅을 두드리며 이 노래를 불렀다.'고 기록했다.  이 민요는 농경문화의 특징을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