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 말

사면초가四面楚歌

촛불횃불 2021. 11. 7. 19:10

. 사四 - 넷, 사방.

. 면面 - 쪽, 방면.

. 초楚 - 초나라(춘추전국시대의 나라, 진秦 나라에 망함.)

. 가歌 - 노래.

.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랫소리.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진 형편을 이르는 말

. 초나라와 한나라가 교전할 때, 항우의 군대가 해하에서 잠시 주둔하고 있었다.

  항우는 군사도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식량마저 떨어졌는데,

  유방이 이끄는 한나라와 여러 제후의 군대에 겹겹이 포위되었다.

  이날 밤, 한나라 군사들은 모두 목청을 돋우어 초나라 노래를 불렀다.

   "유방의 한나라 군대가 초나라 땅을 벌써 다 점령했단 말인가? 무슨 까닭으로 초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깜짝 놀란 항우의 말이었다. 

 

사면초가를 형용한 카툰

 . '사면초가'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여 고립무원의 곤경에 빠진 상태를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 

 . 출처 - <사기> '항우본기'

 . <말의 말>

  >통일 진나라 말엽에 들불처럼 일어난 민중 봉기, 그리고 유방과 항우가 맞붙은 초한전쟁의 모든 과정은 

    피가 튀고 창이 번득이는 전국시대의 재판이었다.

  >항우가 훨씬 많은 군대를 가졌지만 끝내 유방에게 무릎을 꿇은 까닭을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분석한다.

  >결국은 지도자의 사람됨이 승리의 열쇠였다.

  >해하 땅에서 궁지에 몰린 항우는 '사면초가'로 패배를 예감하며 사랑하는 우희와 이별할 수밖에 없었다.

  >서초패왕 항우와 우희의 이별을 소재로 한 작품 <패왕별희>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거듭 상연되고 있다.

  >고립무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도 우리를 안타깝고 아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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